본문 바로가기
회고록

2024년 쓸까말까 했지만 쓰는 회고록인가 싶지만 일기장인

by dal_been 2025. 1. 9.
728x90

현재의 나를 말하자면 10개월차 된 스타트업 백엔드 개발자이다.

 


1. 개발 공부의 지속


정확히 재작년에 시작한 개발공부...
그래서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계속 백엔드쪽 개발공부를 했다. 4학년 1학기와 병행하면서
사실 쉽지 않았다. 어째든 부트캠프 + 학교 공부 병행하기 빡셌다 그래도.. 다행히 부트캠프안에 우수학생?? 느낌으로다가
잘 수행해서 부트캠프에 참여한 프론트 개발자분들과 함꼐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잇었다.
수행하면서 느낌점... 팀플이니까 어째든 팀원들도 중요하고 분위기도 중요하다.. 어려운 상황들이 많았지만..
마지막 마무리할때 프론트 개발자분 한분이 이렇게 메세지 주셨다.

아.. 진짜 너무 감사했다. 이런말씀을 직접 해주셨다는게...

 

 

2. 이제 취업해야지.. 

 

이제 국비끝+ 부캠끝+막학기이니 이제는 취준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일단 막학기전 방학이니.. 좀 쉬어야지...하면서 우리 귀욤미와 집에서 놀고 먹고 했다.

매우 억울해보이는 표정이지만 놀아달라고 쳐다보는 표정입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한 3주간 집 칩거생활을 하다가

슬슬 지원해보았다.

 

아 근데 쉽지 않았다. 일단 개발자 취업 상황자체가 좋지 않았다. 신입을 거의 뽑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한달에 2개정의 서류합격과 면접까지 이어졌다..(물론 한 한달에 50-60개지원한것같지만)

 

코테, 면접, 과제까지 여러 회사를 보면서 최종합격한곳도 있었고 코테,과제에서 떨어지고,,, 그랬다.
처음에 최종합격한 곳은 가지 않았다. 일단 면접질문이나 회사에서본 코테자체가 너무 쉬웠다. 거기다가 회사상황에 대해 물어보니,, 좋지 않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는데,,,,휴,,,
그러다가 이렇게 취업안될빠에는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테크캠퍼스에 지원해봤다. 여기도 1차는 합격했지만 코테와 cs에서 탈락,,,,
왜냐면 이때 코테 너무 하기 싫어서 공부안하고 있었다..

 


3. 시간이 지나다보니...

 

막학기라서,, 그냥 수업도 별로 없고,, 그래서 통학을 했다. 통학이긴한데 이틀 연속 수업이라 1박은 항상 친구 집에서 잤다.

 

이날 처음 마라엽떡을 먹었다. 와 존맛... 왜 안먹고 있었지,,,??
학교 다니다가 맞이한 나의 생일,,, 학교에 아직 남아있는 동기와 친구가 생일케익을 사주었다. 쏘 땡큐

 

 

4. 그러다 맞이한 현 회사

 

여러 회사에 합격하고 면접도 보고 그러다가 현 회사에 서합과 과제합격을 맞이한채 첫 면접을 보게되었다.

그냥 잘하고 싶었다. 왜냐면 원하던 금융 분야이기도 했고 원래 1년이상 공고였는데 과제까지 합격한 회사이다보니,,,
그래서 기술 면접을 위해 준비했던 약 50장이상의 질문을 다 암기하고 이해했다.

그래서 ,,, 약 1,2,3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 kotlin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어처피 대부분 지원자들이 java를 알지 kotlin 모른다곸ㅋㅋㅋㅋ 그리고 면접때도 좋게 봐주셔서 최합이 되었다. 이후 최종입사일을 결정하고 입사일까지 놀았다.(kotlin 공부는 좀함)

 

 

5. 회사를 다니면서,,

 

금융쪽 도메인은 쉽지 않았다. 모르는 용어들 투성이,,, 거기다가 실서비스할 코드보니까 개 어렵... 코드 분석하는게 싫어하는 편 아닌데,,, 그냥 비즈니스 로직자체가 어렵다보니까,, 걍 멘붕,,,

 

그렇지만 가끔식 보이는 좋은 색감의 하늘과,, 귀요미와의 나들이와,, 그리고 커피마실때마다의 오늘의 운세를 보면서 하루하루 지나갔다.
저 오늘의 운세가 진짜 저날의 나의 맘을 너무 대변해주셔 좋았다.ㅋㅋㅋㅋ

 

 

6. 그러다 온 멘붕

 

회사를 다니다보니 내가 생각한 부분과 많이 다른부분들을 깨닫게 되니,,,, 사실 힘들었다(팀원들관의 관계때문에 힘든건 일도 없었음)
그냥 뭘해야하지,,, 어떻게 해야하지 에 대한 고민들이 깊어졌다.
그래서 일단 이 멘붕을 해결하기 위해 혼여행을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음)

9월달에 한번 속초 가서 저렇게 혼자 다 먹고,, 또 힘들어졌던 11월에 또 혼여행을 가서 저렇게 마니 먹었다.(개 행복했음)

 

 

 

7. 다시 시작한 운동

 

저번년도 10월달부터 멘붕의 날이 계속 되어 사실 개발 공부를 손을 놓았다. 그러다고 일을 안하게 아니라,,,ㅋㅋㅋ 그냥 개발 공부하기 싫었다. 쉬고 싶었다. 그래서 약 2달간 착실히 쉬었지만 스트레스 풀만하게 필요했다..
그래서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날 무슨 측정하는 날인데 로잉 1000m, 스키 1000m, 스쿼트??100개, 버핏 50개등,,,,, 죽는줄 알음

 

다행히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여 어느정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었다.

 

 

8. 2024년 마무리

 

현재 나는 가끔 개발 공부중이다. 2024년말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하기 싫었지만,, 현재는 뭐가 공부하고 싶은게 조금씩 생겼다.
그래서 적당한 선에서 공부하고 있다. 적당한 선에서 공부한 이유는,,, 그냥 나의 흥미가 지속적으로 유지 되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공부하는게 나에게 가장 맞는 방법이라 생각이 들어서.,,,?

 

 

9. 2025년의 계획

 

계획따위 없다 ㅋㅋㅋㅋ 그냥 개발공부 하고 하루하루 잘 지나가고 살아가는게 목표다.
좀 하고 싶은 거라고 하면,, 일단 알고리즘 공부,, 이직을 하든 뭘하든 코테 보는 곳이 많아서,, 언제든 준비성을 갖춘 이직러가 되기 위해서,,ㅎㅎ 그리고 kafka나 DDD나 이런부분을 좀더 깊게 공부하고 싶다.


또 개발 번외의 목표??는  1,2달에 한번씩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들이

랑 만나면서 풀렸던 스트레스도 많았던것같다. (사진 보면 저의 입꼬리가 항상 올라가있다 ㅋㅋㅋㅋ)



2024년도에 잠잠하지 않았던 인생이었다. 그렇다고 후회되는 선택은 없는 것같다. 2025년도에는 조금은 잔잔한 인생이길 바라며 이번 2024년도 회고록아닌 일기장을 마무리하겠다.

 

'회고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2-02 회고록  (4) 2024.12.02
2024-10-12 회고록  (4) 2024.10.12
2024-04-14 일주일 회고록  (0) 2024.04.14
2024-04-07 일주일 회고록  (1) 2024.04.07
2024-03-31 일주일 회고록  (0) 2024.04.01